이달 중 2천만 원 상당 도서 지원 혜택 개령초등학교 본관과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꿈빛도서관’이 김천지역 학교 중 유일하게 학교 내 마을도서관 공모에 당선됐다. (사)작은 도서관을 만드는 사람들 운동본부가 경북도와 시ㆍ군, 경북도교육청, (주)네이버가 공동으로 주최해 도서관이 없는 읍ㆍ면단위 농어촌지역의 학교 도서관을 활용, 학교는 물론 지역주민에게 문화혜택을 부여하고 마을도서관 운영에 국내 유명기업체 등 참여로 민ㆍ관ㆍ산ㆍ학이 함께 하는 독서문화 선진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공모한 마을도서관에 당선돼 2천만 원 상당의 도서를 지원받게 된 것.
이는 지난해 개령초등학교가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1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전액 도서(학생도서 700만원, 일반도서 300만원)를 구입하고 같은 해 11월7일 도서관 문을 열어 운영을 성공적으로 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천시로부터도 3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이 학교 학생은 물론 중ㆍ고등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도서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도록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정해진 시간(오후 4시30분~9시)에 문을 열어놓고 운영해온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광태 교장은 “오는 4월경 기관 단체장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히고 “개령초등학교 꿈빛도서관은 경북도와 김천시로부터 올해 6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됐다”며 “지식과 지혜의 보고인 도서관을 앞으로 더욱 많이 이용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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