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인근에 위치한 덕원글로버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13일 낮 12시 22분에 발생한 화재는 공장동 2층 1동 600m2를 태우고 1시간 30분여만에 모두 진화됐다. 이날 12시 22분 화재가 발생하자 덕원글로버 인근에 위치한 공단소방파출소에서 소방차가 출동, 2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진화에 들어갔다. 처음 현장에 도착한 공단소방파출소에서는 불이 더 이상 번지지 않도록 방화벽을 만들고 진화를 하는 동안 펌프차 8대, 탱크차 1대, 사다리차 1대, 기타 5대 등이 합류해 불길을 잡기 시작했다. 불길을 잡기 시작한지 30여분만인 오후 1시경 초진을 할 수 있었고 나머지 잔불정리까지 모두 마친 시간은 오후 1시 50분경이다. 이 화재로 공장동 2층 1동 1,155m2(소실 600m2, 그을음 555m2)의 피해를 냈고 부상자 1명이 발생해 제일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공무원 52명뿐 아니라 경찰 10명, 고오롱유화 자체소방대, 유한킴벌리 자체소방대, 코오롱플라스틱 자체소방대와 박보생 시장을 비롯한 김천시 공무원도 현장에 나왔다. 박 시장은 불을 진화하는 것을 지켜보고 현장에서 현황보고를 들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인근에 위치한 공단소방파출소에서 신속히 출동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화재 원인은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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