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신문사, 김천인터넷뉴스, 문화신문, 경북자치신문,김천 핫뉴스, 기자연합회(회장 최도철)에서 기자실정상화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발족하고 김천시에 정상화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나 시가 지난 11일 답변서를 통해 ‘사유물을 시에서 일방적으로 철거할 명분이 부족하다고 사료’된다는 답변과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하다는 이야기는 없으나’ 등의 답변을 보내와 추진위를 격분시켰다. 추진위는 요구사항 중 어느 것도 받아들여지지 않자 원인 분석에 들어갔다. 그 결과 기자실을 개인사무실화 한 특정 기자들은 시의 처리에 따르겠다고 답변 했지만 감사홍보담당관실에서 추진위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을 알고 추진위와 감사홍보담당관실 사이에 갈등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기자실 상황을 잘모르는 송용배 부시장에게 감사홍보담당관실이 ‘기자실이 잘 운영되고 있다’는 허위보고를 했다는 일까지 발생해 추진위와 감사홍보담당관실의 갈등이 심해졌다.
이에 추진위에서 송용배 부시장에게 간담회를 요청해 지난 18일 오후 1시 30분 추진위 기자들과 부시장실에서 대책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송용배 부시장, 강해수 자치행정국장, 윤달호 감사홍보담당관 등 김천시측 관계자와 추진위 기자들이 참석해 현재 기자실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실상을 확인하고 추진위의 요구사항에 대해 논의를 했다.
송용배 부시장은 추진위로부터 기자실 운영현황과 추진위의 요구사항을 듣고 “브리핑룸으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를 위해 곧 전체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추진위의 요구사항과 김천시가 받아들일 수 있는 사안들을 조율할 예정이다.
한편 추진위에서는 간담회 이후 시가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지역언론사 및 일부일간지 기자들이 연합으로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강력한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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