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중국 무순현 조사료수입, 관내축산농가 호응도 높아.

최근 곡물가격상승, 국제유가변동 등으로 인해 배합사료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관내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우호교류국인 중국 요녕성 무순시와 알선중재에 나서 금오산 낙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동현)과 무순현과의 상호협약을 체결한 결과, 면실(목화씨) 조사료(1차분)24톤이 통관되어 저렴한 가격에 관내 축산농가에 공급하여 축산농가로부터 크게 호응을 받고 있다.

배합사료상승으로 관내 축산농가의 생산비 증가로 인해 농가경영이 상당한 차질이 예상되는 등 피해가 우려되는 시점에 수입이 타결된 상황이어서 적극 환영할 일이다.

특히, 우호교류국인 중국 무순현의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추후 다각적인 검토와 상호 경제교류에도 상당한 잇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금오산낙협농가들에게 공급할 조사료 2차분도 조만간 수입통관될 예정으로 있어, 관내 축산농가에게는 반가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지난 2월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요녕성 무순현 방문단은 김천시(시장 박보생)를 방문하여 무순 현지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건초와 옥수수대를 축산 조사료로 가공해 저렴한 가격으로 수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귀국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