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팔경 수필집 ‘자연 사랑은 나의 친구’가 도서출판 천우를 통해 발간됐다. 김천고를 거쳐 대구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상주공고 영어교사로 재직하다 지난해 27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 퇴직한 성팔경씨가 ‘바라보는 곳에 희망이 있다’, ‘산 넘어 강 건너 푸른 언덕을 찾아’에 이은 세 번째 수필집 ‘자연 사랑은 영원한 나의 친구’를 발간한 것. “나는 자연과 친숙하게 지냈다. 시간이 날 때는 언제나 자연 곁에 머물러 있었고 그곳에 있는 자연을 다듬어주고 가꾸는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자연 사랑을 실천하면서 자연과 부드러운 대화를 나누는 방법도 익혔다. 그럴 때마다 자연은 소리 없이 내게 다가와 은근한 미소로 웃음을 지었다. <중략> 10년 가까이 둑에서 잡풀을 깎으면서 보냈던 소중한 시절들을 일기로 엮어 주제별로 편집한 글을 한 권의 책으로 펴내게 된 것이다.” 자연사랑경북연합회 상주시지회 초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환경운동가 성팔경씨가 수필집 ‘자연 사랑은 영원한 나의 친구’ 책머리에 쓴 ‘저자의 말’이다. 지난해 제4회 세계문학상 수필부문 대상을 수상한 수필가 성팔경씨의 이번 수필집은 1982년부터 2002년, 2008년 쓴 일기 중 ‘자연 사랑의 의미와 그 유형’, ‘내가 실천했던 자연 사랑 운동과 자연보호 의식 함양’, ‘자연과 나누는 삶’ 등 18편의 수필과 ‘자연보호’지를 비롯한 김천신문, 새상주신문, 상주 삼백신문 등에 기고한 4편의 수필을 수록했다. 문학세계 대표작가선 564로 발간된 신국판 199쪽 ‘자연 사랑은 영원한 나의 친구’ 값은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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