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 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기축년 봄을 맞이해 지난 27일 감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농아인을 비롯해 수화봉사단, 701봉사회, 이수산악회, 시청 민원안내봉사단·청사안내봉사단, 실버나레이터은빛봉사단, 알뜰주부봉사단 등 7개 자원봉사단체 12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정화활동은 2개 팀으로 나눠 신음동 속구미 다리를 출발해 감천변을 따라 한신아파트까지 정화 활동을 펼치고 다른 한팀은 속구미 다리를 출발해 직지천을 따라 주공그린아파트까지 이동하며 각종 쓰레기와 오물을 청소했다.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손유정 회장(알뜰주부봉사단)은 “한 해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3월을 앞두고, 우리 자원봉사자들도 내 고장을 위해 뭔가 뜻있는 일로 한해를 시작 하고자,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참여 동기를 밝혔다. 자원봉사센터 최태자 소장은 “겨우내 방치되다시피 한 감천주변을 깨끗하게 하고자 100여장의 쓰레기봉투를 준비해 왔으나 한 시간 정도 만에 쓰레기봉투가 동이 날 정도로 감천주변 쓰레기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자원봉사자들이 청소하는 일도 좋지만 먼저 버리지 않는 시민의식이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며 선진화된 시민의식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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