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단 조마동산 김한섭 (조마초등 총동창회장) 진달래 붉게 피는 내 고향 조마동산 책보자기 둘러매고 산 넘고 물 건너 논두렁 밭두렁 길 눈감아도 잘 보이네 가나다라 배우고 구구단을 익히며 애국가도 배우고 교가도 부르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조마동산 찾아 간다 지구촌을 돌고 돌아 60년이 지나가도 정든 친구 그리워서 다시 찾는 내 고향 자랑스런 새싹들이 선배라고 반기네 태양 같은 교장 선생님! 우리 선생님! 코 흘리는 어린 싹들 조마동산에 심어놓고 착하고 부지런하게 정직하고 씩씩하게 큰 일꾼 만들려고 음악, 미술, 체육, 예절 골고루 가르치며 한 사람도 빠짐없이 정성껏 보살펴서 오대양 육대주에 활기차게 살아가게 조마동산 꿈나무를 품에 안고 기른다네 멀리서 가까이서 후배들과 선배들의 기쁜 소식 넘쳐나고 효자 나고 충신 난다고 조마동산 소문났네 국가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고 조마동산 부러워서 우리 동산 찾아온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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