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최근 FTA 등으로 농산물수입 개방 확대와 날로 심각해지는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에 대해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과원전용 농기계인 승용예초기, 다목적리프트기, 전용방제기(SS기) 180대를 공급하여 과수농가의 생산경영비 절감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지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과수주산지 선도농가,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등에 승용예초기, 다목적리프트기 총 352대, 33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2009년 올해에도 19억원을 조기에 지원하여 농가가 영농 적기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과원전용농기계 효과는 승용예초기는 키낮은 사과원 조성면적 증가로 초생재배가 보편화되고 있는 작업여건을 생력화와 여성노동력의 활용이 가능하여 일반제초 방식에 비하여 30명의 인력절감 효과가 있다.
다목적리프트기는 적화,전정,적과,과일상자 적재․운반 작업, 봉지씌우기 작업 등에 사용되며 5~6명의 인력절감 효과가 있어 과원관리에 효율화를 기하고 있다.
과수전용방제기(SS기)는 10a당 연간 노동투입 시간이 일반 동력 분무기에 비하여 73%의 노동력 절감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농약중독에도 대체로 안전하므로 과원전용농기계는 노동력 부족과 생산비 절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재배 농가로부터 대단한 호응과 인기를 얻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경상북도는 사과, 포도, 복숭아, 자두 등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과수 주산지로서 최근 FTA시대를 맞아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와 함께 농촌노동력 부족에 따른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가에 과원전용농기계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고품질의 과실 생산과 함께 경북 과수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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