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6-23 03:34:3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김천여고 학생 창작 수필집 ‘어느 아마추어 천문가처럼’

‘작고 꼬질꼬질한 우리 엄마의 차’ 등 48편 수록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9년 03월 10일
 

                                 









48명의 학생 수필집 '어느 아마추어 전문가처럼'
김천여자고등학교 2009학년도 졸업생 채지혜, 3학년 김지현 등 학생 48명의 작품을 수록한 창작 수필집 ‘어느 아마추어 천문가처럼’이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운영하는 ‘나라말’ 출판사에서 발간돼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필집 ‘어느 아마추어 천문가처럼’은 4년여 동안 김천여고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학 학습과 문예 활동을 통해 창작된 수필을 모은 것이다.


 


 국어교육 관련 전문 출판사인 ‘나라말’과 같은 유서 깊은 출판사가 한 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단독으로 모아서 발간한 예는 2007년 2월 김천여고 학생들의 창작 시집 ‘뜻밖의 선물’이 발간돼 주목을 받아 온 사례밖에 없으며 학생 창작 수필집으로는 처음이어서 작품의 수준이나 내용 등이 더욱 주목된다. 


 


 김천여고 학생 수필집 ‘어느 아마추어 천문가처럼’은 제1부 ‘작고 꼬질꼬질한 우리 엄마의 차’(가족 이야기), 제2부 ‘ 글쓰기의 지겨움’(학생들의 생활 명상), 제3부 ‘촌스러운 그대 이름은 말자’(학교생활), 제4부 ‘더 필요한 것’(봉사활동 등 사회 이웃에 대한 체험과 명상), 제5부 ‘그들이 사는 이야기’(생태와 생명, 고향) 등 비슷한 주제별로 10여 편씩 묶여 있다.


 


 김천여고 국어교사로 이번 학생 창작 수필집을 엮은 배창환 시인은 “학생들이 가족과 학교, 이웃 속에서 진실한 자아를 찾고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고 삶을 따뜻하게 응시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갖게 하는 글쓰기 교육의 작은 성과”라며 “아이들의 수필을 통해서 그들의 삶의 내부를 찬찬히 들여다보면서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세대를 넘어 소통해 나가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생들의 창의력과 순발력이 나를 크게 감동시켰는가 하면 어떤 글은 읽을 때마다 나를 울렸고 지금도 가슴 뭉클하게 하고 있다”며 “ 이 책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또래 친구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전해주고 내밀한 아픔을 어루만지면서 마음으로 소통하는 큰 마당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9년 03월 10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배낙호 김천시장, “김천의 미래 여는 11대 공약”..
`찾아가는 행복병원` 김천에서 대규모 합동진료..
김천교육지원청- K-water 김천부항지사, 육영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김천생명과학고, 청년리더 작목반 현장학습 열기 후끈..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송언석 의원 선출…..
스포츠산업과, 농가의 땀방울 함께 나눠..
한국도로공사, 디지털 대전환 시동… 이동을 넘어 가치로..
한전기술-한미글로벌, 원전 사업 협력 양해각서 체결..
김천시,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김천, 도시디자인을 다시 생각하다..
기획기사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김천시에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 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환경 문화 독서 진흥프로그램..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6,285
오늘 방문자 수 : 8,305
총 방문자 수 : 100,154,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