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김천 산악회(회장 민상기)에서는 전라남도 해남군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땅끝마을,달마산(489m)으로 3월 정기산행을 실시 했다. 북쪽에는 두륜산이 위치하고 있다. 이들 산악회원들은 지난21일 오전 6:00 김천시의회 전정에서 출발해 거창, 순천, 광주, 나주를 거쳐 5:30여 동안을 달려 달마산 밑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미황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서쪽 골짜기에 위치한 미황사(美黃寺). 이 사찰의 대웅전은 보물 947호로 지정되어 있고 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둔사의 말사로 알려져 있다.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일대에 자리잡고 있는 달마산은 한민족의 정신적 지주이며 줄기인 백두산과 백두대간의 줄기를 따라 (1개의 대간과 1개의정간 13개의 정맥 ) 남도의 끄트머리인 호남정맥의 마지막 땅끝마을 앞마당에 (토말)솟아오른 산이다.
바다로 이어지는 백두의 줄기가 너무도 아름답고 능선 10여km에이르는 문무속의 기기묘묘한 형상의 암봉과 바위는 절경이었다. 정상인 북쪽 달마봉(불썬봉)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도솔봉까지는 다듬어지지 않은 날카로운 바위암봉이 시종 등산객을 압도하며 두륜산과 완도의 상황봉 우리나라 세 번째 큰섬인 진도가 다도해상의 은빛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달마산 산행을 마치고 산악회원들은 30여분동안 해상로를 따라서 최 남단에 위치한 땅끝마을 에 도착해 화려한 전망대를 둘러보고 이마을 횟집에서 안전산행에 대한 이야기를 하산주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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