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씨, 제26대 김천YMCA 이사장 취임 “사랑과 정의 실현으로 아름다운 지역공동체 만드는 사명 감당”
김문수(47세)씨가 김천YMCA 제26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김천YMCA는 제81차 총회에서 이사로 회원위원장을 거쳐 복지위원장으로 활동해온 김문수씨를 선출하고 지난 21일 제25대 이신호 이사장 이임식을 겸한 취임식을 가졌다. 김문수 이사장은‘취임사’를 통해 “빠르게 변하는 세상의 틈바구니 속에서 모두가 승리와 성공을 위해 기득권에 기대며 아첨하는 시대의 풍조와 물질만능의 의식이 주위를 감싸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런 가운데도 약자를 보호하며 공명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희생하고 손해보고 기다리고 수고하시기를 마다하지 않는 사무국 직원들과 임원진 여러분을 비롯한 회원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김천YMCA를 위해 헌신한 전임 이사장 등 선배 동지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젊음과 해보겠다는 열정만을 가지고 이사장직을 감당하려고 한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또한 “사랑의 마음이 담긴 나눔과 섬김, 배려와 관용, 헌신과 봉사는 진정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하고 “예수님께서는 친히 그런 본이 되는 삶을 살아주셨다”며 “성경의 이 가치를 명령과 사명으로 받아들여 젊은이들이 그리스도의 뒤를 따라 함께 배우고 훈련하며 역사적 책임의식을 계발하고 사랑과 정의의 실현을 위해 민중의 복지향상과 새 문화 창조에 이바지함으로써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룩한다는 한국YMCA의 목적 달성에 기여하도록 신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문수 이사장은 특히 “김천YMCA가 지역사회에서는 편견과 차별, 억압과 갈등을 해소하는 외에도 사회적, 경제적 약자와 생태적, 문화적 소수자들을 치유하고 보살핌은 물론 이들을 삶의 주체자로 세우기 위한 섬김과 나눔의 문화를 만들고 환경을 보존하므로 평화와 생명, 희망과 상생의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사명을 감당하고 밖으로는 평화로운 지구촌 건설을 위한 선교의 역할을 다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밖에도 “YMCA는 회원운동체임을 명심해서 회원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상호간에 따뜻하고 사랑스런 교제가 활성화 되며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회원과 직원, 전임 원로들을 성심껏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천출신으로 성의상고, 경북산업대, 영남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김문수 이사장은 1987년부터 2006년까지 GS caltex주식회사에 근무해왔으며 현재 옥계주유소를 경영하고 있다. 영락교회 안수집사로 봉직하며 누리재단 이사를 맡고 있는 김문수 이사장 가족으로는 부모와 아내, 2남1녀의 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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