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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세계피겨선수권 우승 외신들 극찬

피겨 싱글 세계신기록 207.71로 압도적 기량 발휘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9년 03월 30일









“김연아, 드디어 진정한 세계 은반의 여왕으로 우뚝 섰다.”

김연아(19,고려대)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 2009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세계피겨선수권대회(World Figure Skating Championships)에서 사상 최초로 200점대를 돌파하면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해 두말할 나위 없는 ‘피겨퀸(Figure Queen)'의 반열에 자신의 이름을 환하게 새겨 넣었다.

김연아는 28일 쇼트 프로그램에서 76.12를 얻어 자신의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멋진 출발에 이어 29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59점을 획득, 종합 점수 207.71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연아의 기록은 2위 조아니 로셰트(캐나다)보다 무려 16점, 4위로 쳐진 라이벌 일본의 아사다 마오(일본)보다 20점 가까이 앞선 점수였다. 3위는 안도 미키였다.

김연아 선수의 우승에 외신들도 아래의 제목을 달며 긴급으로 이 소식을 전하면서 압도적이며 매력적인 연출을 한 선수로 진정한 세계선수권자라고 극찬을 쏟아 냈다.

▷ ‘진정한 여왕 김연아, 생애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Queen Yu-na, indeed! Kim wins first world title-AP 에이피 통신)’

▷ ‘한국의 피겨스케이터 김연아 역사를 쓰다(South Korea's figure skater Kim makes history-AFP 에이에프피 통신)’

▷ ‘한국 스케이터 김연아 세계를 이끌다(South Korean skater Kim Yu-na leads at worlds-Seattle Times 시애틀 타임스)’

▷ ‘김연아 세계신기록 연출로 세계선수권 타이틀 거머쥐어(Kim Yu-Na wins world title with a record-setting performance-Los Angeles Times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 ‘김연아 세계기록 수립하고 생애 첫 우승(Kim Sets a Skating Record and Wins Her First World Title-New York Times 뉴욕 타임스)’

▷ ‘김연아 피겨 스케이팅의 새로운 여왕(Kim new queen of figure skating-Canada.com 캐나다 닷컴)’

▷ ‘한국의 김연아 새로운 기록으로 금메달(Korean Kim sets new mark to take gold at worlds-Reuters 로이터 통신)’

▷ ‘김연아 세계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우승(Kim Yu-Na wins world figure skating title -Chicago Tribune 시카고 트리뷴)’

에이피(AP)통신은 “전날 이미 거대한 리드로 이번 대회는 경쟁이라기보다는 (피겨여왕) 즉위식이었다”고 표현하고, “시즌 시작 전부터 김연아는 주위의 기대감을 느껴왔다”면서 “밴쿠버 올림픽이 18개월 앞으로 다가왔고 아사다 마오와 경쟁도 과열되고 있었다”고 지적하고 “김연아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들을수록 부담감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AP통신은 이어 한국 최초의 스케이터가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다고 소개하고 김연아는 대단한 환영을 받으며 귀국을 할 것이며 그녀의 별명은 ‘여왕 연아(Queen Yu-na)'라면서 김연아는 모든 동작이 마치 연대기를 써온 것처럼 새로운 기록을 제조했으나,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는 지금까지의 스타성에 다른 차원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신은 지난 1910년부터 1945년까지 한반도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받아왔으며, 그동안 한-일간 외교관계도 긴장관계가 수없이 많이 조성돼 왔다고 소개하면서 한국인들 중에는 반일감정이 있는 등 지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처럼 피겨스케이팅에서도한일간의 경쟁심은 대단하다고 소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김연아 선수는 우승을 차지한 후 아이스링크에 남아 자신의 몸에 태극기를 휘감고 아이스링크를 뱅뱅 돌았다면서 우승직후의 장면을 소개하면서 기사를 시작했다.

에이에프피(AFP)통신은 한국의 김연아는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게 99년 역사에서 한국 최초의 챔피언이 됐다고 소개하고는 김연아는 토요일(현지시각) 필드를 지배했고 경이로운 207.71점을 얻어 챔피언이 됐고, 여자선수로는 최초로 200점 장벽을 돌파했다고 극찬했다.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9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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