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동어린이집 ‘발맞추어 등산학교’ 봄맞이 직지사 운수암 찾아
효동어린이집에서 운영하고 있는 ‘발 맞추어 등산학교’ 아동들이 지난달 28일 봄을 맞아 직지사 운수암을 찾았다. 이날 효동아동들 31명, 교사 20명, 자원봉사자 16명이 함께 산을 오르며 새 봄을 알리는 진달래꽃도 보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마음과 몸을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시간이 됐다. 또 시청 봉사자들이 준비한 음료수와 과일을 함께 먹으면서 생태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효동어린이집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애아동과 함께하는 ‘발맞추어 등산학교는 2005년부터 시작해 장애아동들이 교실에서 벗어나 신체적, 정신적 교감을 통해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산행에는 김천시청 홍보감사관에서 10명, 김천대학 재활언어교정과 학생 4명, 효동어린이집 퇴직 교사2명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 깊은 산행이 됐다. 효동어린이집 배영희 원장은 “지난 4년동안 아이들을 위해 무료로 입장하게 해주신 직지사 주지스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하고 “항상 아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시는 분들에게도 감사하고 싶고 앞으로도 더욱 아이들의 재활과 치료를 위해 사랑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발 맞추어 등산학교’ 올 해 산행은 한 달에 한번 4재주 토요일에 실시될 계획으로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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