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경찰서 역전지구대 1팀장으로 근무하는 김만국 경위는 32년전 1977. 12. 24일 경북 울진경찰서 평해 지서 거일어선신고초서 첫 발령을 받아 근무했다.
김경위는 근무 당시 경북 울진군 평해읍 거일리에 거주하는 방명규(73)를 알게 되었다.
방명규가 아들 방영준 (35)씨가 군 제대 후 남의 꼬임에 빠져들어 타인의 돈을 빌려 사채업을 하던 중 부도로 사기죄로 형사 입건되어 수감 후 특정한 거처가 없는 방영준의 취직 자리를 알아봐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4년전인 2005년경 김천시 신음동에 위치한 (주)정도정밀대표에게(자동차 부품업체) 방영준의 사정을 애기 후 취직자리를 알선해 주었으며, 받은 월급 일부를 월 105만원씩 3년만기(만기 4천만원) 새마을금고에 적금 통장을 개설해 만기 후 결혼 자금을 마련해 주었다.
김천에 살고 있는 김모 아가씨와 2008년 12월에 르네상스(구.자유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려 현재 김천에서 한가정을 이루고 열심히 생활하고 있어 주위 사람들로부터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자칫 일순간 잘못으로 나쁜길로 빠질뻔 했던 한 청년의 일자리를 마련해 주어 김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새 삶을 살도록 해주었다며 시민들로부터 청렴결백하고 친절한 선진 경찰상을 확립하였다고 주변에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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