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단 석등 -동래정씨 집의공묘 정수식 (한국전례원 명예교수) 묘소(墓所)를 밝히는 혼불의 석등(石燈)은 양쪽 망주석(望柱石)과 함께 500년을 살았다 어둠을 밝히는 것은 공양 중 으뜸이고 석등은 동래인의 얼이 내재된 소중한 문화재다 머물고 있는 상주(尙州)의 자존심을 2009년 3월을 역사 속에 묻어야할까 소박한 꿈을 효성의 생명을 불어넣어 영원히 꺼지지 않게 만든 찬 돌의 등 유랑의 역경을 단념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본래의 당당한 모습으로 서 있기를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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