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청암사에서는 지난12일 송용배 김천시 부시장, 이철우 국회의원,전정식의원, 조계종 호계원장 법등스님, 직지사 장명스님, 다문화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점심공양’ 행사를 했다. 청암사승가대학전통음식연구회 발족을 기념하고 다문화가족을 초대해 전통사찰음식을 제공하면서 그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하고 또 다문화가족 간의 결속을 다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리였다.
청암사율원 의정지형 원장은 “어린이법회에 참석하는 학생 중에 다문화가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청암사승가대학 전통음식회가 주관하며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전통사찰음식 시식 후 다문화가족 남성배우자 대표와 결혼 이주여성 대표의 감사 글 낭독, 증산면 농악단의 사물놀이, 노래자랑 등으로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