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麻(천마)" "부항면 황소같은 농부 대야리 김호중씨"
김천시 황제천마는 충청북도, 경상북도, 전라북도,백두대간 삼도봉 밑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부항면(면장 서재동) 대야리에 유기농법으로 재배되고 있는 특수작물"천마"가 연간204,9ton을 생산해 지역 농가에 고소득 농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천마는 하늘에서 떨어져 마목(마비가 되는 증상)을 치료하였다고 하여 "하늘"의 天과 "마목"의 麻가 합쳐져 지어진 이름으로 생장조건상 산출량이 극히 적어 산삼보다 구하기 어려운 귀한 약초로 산림청에서는 보호약초 제 9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칼륨의 함량이 1.265로 가장 높고 인,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으로 구성되어 인체의 생리조절에 유효함. 천마의 일반성분 중 무기질의 경우 다른 식품에 비해 칼슘, 마그네슘,칼륨의 함량이 높다. 마그네슘은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고, 기타 칼슘과 칼륨의 영양학적 효능도 높다. 반대로 인의 함량이 아주 적어서 인산의 흡수로 체액이 산성으로 되는 것을 방지하여 주는 인체에 아주 이로운 생리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김천시 천마재배농가 77가구로 이중 부항면에서 천마재배 주축을 이루고 있다. 부항면 삼도봉천마작목반, 월곡천마작목반, 하대천마작목반,부항천마작목반 4개 작목반이 천마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들중 삼도봉천마작목반 김호중(47)씨는 재배면적 33,058㎡로 제일 큰 영농가로 손곱히고 있다.
김씨는 1991년도 귀농하여 충북 진천군에서 종마을 가져와 최초로 부항면에 재배를 시작했다.
이외에 벼,송이, 작뇌삼 등 각종 특수작물을 재배하는 대농가로서 "김천 고랭지황제천마"라는 인터넷쇼핑몰로 30%, 중도매상인에게 70%를 판매하고 있다.
또 지역에서 대산농협이사. 자율방범대장,재난대책위원장,바르게살기회원,자유총연맹위원, 등으로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하는 한편, 황소같이 일하는 천마의 황제라고 정평을 받고 있고 현재 상주 농림사관학교 산림경영학과(장뇌삼)재학중에 있다.
삼도봉 천마영농조합원인 부항면 오연택 의원은 일일 작업인력이 20여명, 년간 작업비만 수억원대로 천마재배 등 대농가로서 지역 농군의 표상이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