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여대생 자살사건으로 사회 이슈화 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일명 보이스 피싱)범(22)을 지난16일 대신동 마을금고 본점 현장에서 검거했다. 김천경찰서 북부지구대(대장 김창려)에 근무하고 있는 임채문 경위와 전진구 경사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지난 4. 16일 저녁 지구대로부터 관내 D새마을금고 현금인출기에서 현금을 인출하고 있으니 즉시 출동 하라”는 내용의 무선 지령을 받고 평소 순찰차에 비치하고 있던 사복으로 갈아입고 현장으로 접근한 바 범인의 얼굴이 상기된 채 명의가 다른 여러 개의 카드를 소지하고 현금을 인출중에 있는 중국인에게 접근해 현금인출을 도와주는 가운데 범인으로 판단하고 현장에서 검거하는 한편, 범행에 사용된 휴대폰과 카드 등을 압수하여 현재 여죄를 추궁하고있다.
경찰에 의하면 범인은 중국 만주족 출신으로 2008. 5월 입국하여 대전시 소재 배재대학교에 유학 중인 학생으로 전화금융사기 총책의 지시에 따라 전국 곳곳의 금융기관을 옮겨 다니면서 피해자들이 계좌 이체한 돈을 인출, 본국으로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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