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고, 자율형 사립고로 가기 위한 준비 시작 학부모 학교 방문의 날 행사에서 공개 전체 학생 책걸상 교체하는 등 현대화사업 진행
김천고등학교는 18일 오전 10시 학교 세심관에서 4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2010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를 겸한 학부모 학교 방문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박종근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미술실, 체력단련실, 영어전용교실을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완공하고 과학실, 보건실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6천600만 원을 들여 전체 학생들의 책걸상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도서관에 파티션과 방송시설을 하고 선진실을 정비하며 기숙사 생활실의 침대 30개, 옷장 57개를 교체하게 된다는 것과 기숙사 식당 현대화를 위한 4억의 예산을 확보했다는 것, 식당 개선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식당운영을 외부업체에 의뢰할 예정이므로 불편함을 다소 참아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박 교장은 “학생들의 공연과 동창들의 행사에 도움을 줄 야외공연장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고 “지난 13일 재단이사회에서 김천고가 자율형 사립고로 가기 위한 방향 제시가 있었으며 재단의 결정에 따라 이에 대한 준비를 학교 당국이 하고 있다”는 보고도 했다. 김천고 학부모 학교 방문의 날 행사는 박종근 교장의 인사에 이어 교직원과 학교운영위원 소개, 나영호 연구부장의 ‘김천고 학력신장 방안’ 주제 연구발표가 있었으며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평가연구소 팀장의 ‘열심으로 더 전하고 전략으로 승리하라’는 제목의 대입 성공전략 특강이 있었다. 이날은 또한 전체 학부모회의가 열려 제2차 어머니회 구성을 위한 회원 모집이 있었으며 학년별 학부모 회의와 담임교사와의 학급별 상담도 있었다. 한편 김천고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평생교육 차원에서 명사초청 강연회, 취미교실 운영과 학교 도서관 이용, 운동 시설 개방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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