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자치도정 11년 동안 경북은 300만 도민의 뜨거운 협조와 성원아래 세계화, 지방화, 정보화시대의 세찬 도전과 변혁의 물결을 슬기롭게 헤치면서 도정을 역동적이고 활력 넘치게 추진함으로써 도민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겨 온 뜻 깊은 시기였다. 95년 7월 민선도정 출범과 동시에 전국에서 가장 먼저 경북의 Grand Design 21세기 신경북 비전을 수립·시행하는 한편, 「지방분권기획단」과 「대구·경북 분권혁신협의회」를 구성·운영하여 「지역혁신발전 5개년계획」을 수립·추진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도정을 쉼 없이 추진하여 어느 지역보다 앞서가는 선도 자치단체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졌다.
특히, 민선도정은 경제 활력화를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25만평에 달하는 외국인기업 전용단지 를 지정하여 도레이사(일본), 아사히글라스(일본), ZF렘페드(독일) 등 221건 60억불에 달하는 외자유치 등의 노력으로 지난해(’05년)에는 수출 387억불, 무역흑자 159억불(전국 68.5% 차지)을 달성하여 명실상부하게 우리나라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또한 도내 98.9%를 점하고 있는 지역의 중소제조업체를 지원하기 위하여 중소기업 종합 지원센터와 무역 아카데미, 신용보증재단을 설립·운영하고, 서민생활과 밀접한 물가안정에도 주력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화에 주력한 결과 경상북도는 경제고통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평가(LG경제연구원)를 받는 등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지역으로 인정을 받았다.
그 동안 표류하던 국가적 난제 중의 하나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과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 양성자가속기를 경주에 함께 유치하여 포항-경주-영덕-울진을 잇는 세계적인 에너지클러스터를 조성하게 되었고, 동부권의 나노산업(NT), 서·남부권의 정보기술산업(IT), 북부지역의 바이오생명산업(BT) 등 권역별 신성장 동력산업도 적극 육성함으로써 균형발전의 토대를 튼튼히 다졌다.
미래산업 과학기술분야에도 정성을 기울여 2000년에는 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과학기술진흥상」을 받았으며, 「인터넷 새마을운동」을 통하여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등 도·농간 상생기반을 마련하였다. 농산물개방이라는 험난한 파고에 대응하여 FTA기금 지원, 신경북형 키낮은 사과원 보급, 농어촌진흥기금 조성 등 고품질·친환경농업 육성을 통해 농업경쟁력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3차례에 걸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올(’06) 12월 캄보디아와의 수교1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하게 됨으로써 경북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세계적 문화브랜드로 일구어 내었고, 「동북아 자치단체연합(NEAR)」을 결성,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국제기구사무소를 경북에 유치하는 등 Global-경북의 기반 또한 확고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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