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가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김천의 젖줄이자 지역민들의 애환이 담긴 감천을 재조명하고 정부의 녹색성장정책 및 4대강 살리기 주변정비사업과 연계하여 지역발전과 연결하기위해 감천 2백리길 도보탐방 학습을 추진하고 있다.
감문 감포교에서 대덕 우두령 발원지까지 4개구간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는 도보탐방은 지난 4월 3일 제1차 탐방에 이어 5월 4일에는 제2차 구간인 감천면 긴방천에서 구성면 구성중학교까지 15km를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보로 탐방활동을 펼쳤다.
이번 탐방학습은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생성장및 4대강살리기 정책과 연계한 우리지역의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관련 국비를 유치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감천 현장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토론하면서 우리시에 적합한 사업을 찾는데 그 목적이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발대식에서“아무런 의미 없이 감천을 걷는다면 감천은 일개 하천과 다를 바 없으나 감천에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자전거길을 만들고 어디에 나무를 심을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의미를 두고 걷는다면 학습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오늘탐방이 지역발전과 연결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박 시장은 130여명의 탐방대와 함께 현장에 참여하여 감천 변을 걸으면서 직원들과 감천(甘川) 배시내와 배다리까지 배가 드나들던 옛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루터를 만들어 옛 모습을 복원하는 등 감천을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한편, 지난 2002년 태풍루사 때 피해 상황을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피해 제방과 농경지를 돌아보면서 감천의 생태복원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졌다.
한편, 김천시는 직지사천 정비사업이 정부의 녹색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생태하천조성사업 우선지구로 선정되어 2011년까지 17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그리고 4대강 주변정비사업으로 감문면에서 양금동까지 18km에 걸쳐 1,1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정비할 계획이며 아포읍․개령면 일대에 1천억원을 투입 생태하천을 조성하고 혁신도시 및 KTX역사 주변인 농소․남면 일대에 500억원을 투입 생태하천조성, 모암동 ~ 봉산면 구간에 450억원을 투입 약9.2km 구간에 직지생태하천 및 건강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현재 경상북도는 감천과 직지천 정비사업이 포함된“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 기본구상(안)을 마련하여 문화관광부에 제출해 놓은 상태로 이들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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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세도 도보탐방 길에 동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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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에서 두루미도 도보 탐방 선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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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도보탐방에 나선 박보생 시장 시정관련 긴급전화를 받고 자전거 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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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을 방불케하는 오후 따가운 땡빛 아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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