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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언 전 대구은행장 ‘CEO레터’발간

재직 당시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 94편 수록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9년 05월 07일











 김천출신 이화언(65세ㆍ사진) 전 대구은행장이 취임초기부터 4년 동안 매주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묶어 한 권의 책으로 발간했다. 렌덤하우스코리아를 통해 발간한 책은 ‘CEO 레터’. ‘섬김의 리더십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이끌다’라는 부제가 붙었다.



 이 행장이 매주 한 차례 직원들에게 사내 전산망을 통해 편지를 보낸 까닭은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서”였다. 그동안 보낸 편지는 182편에 이르지만 이 책에는 94편을 추려 실었다.



 이 책의 가장 큰 덕목은 지난 4년간 지역시장 점유율을 44%대로 끌어올리고 사상 유례 없는 당기순이익을 실현한 대구은행 성공신화의 비결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는데 있다.



 총 4부로 구성된 ‘CEO 레터’ 제1부는 저자의 삶의 행적과 철학을 꾸밈없이 솔직하게 보여주는 ‘대구은행과 함께 한 40년 마이 스토리’. 유학 간 동생과 편지를 통해 바둑대결을 벌인 내용을 보여주는 ‘바둑편지’를 비롯해서 이민 간 누나와의 소중한 가족 이야기인 ‘메주와 고춧가루’ 등은 읽는 이들의 심금을 울려준다.



 제2부는 이화언 행장이 재임기간 중 가장 중점을 둔 경영방침인 ‘직원중시경영과 섬김의 리더십‘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대부분의 CEO들은 주주가치나 고객만족에 경영의 중점을 두는데 반해 이화언 행장은 주주가치나 고객만족은 직원중시경영에서 출발한다고 보고 있다.



 제3부는 CEO로서 대구은행을 초우량 지역은행의 문턱에 올려놓기까지 추진한 경영혁신 내용을 담은 ‘세계적인 초우량 지역은행을 향한 변화와 혁신’.



 제4부는 윤리경영, 사회공헌, 환경경영을 아우르는 지속가능경영이 21세기 기업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임을 내다본 이 행장이 국내 금융권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추진한 내용을 담은 ‘100년 은행을 위한 대구은행의 지속가능경영’이다.



 이화언 행장은 연임을 바라는 은행 안팎의 여론과 지역 지도층 인사들의 강력한 퇴임 만류에도 불구하고 후진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아름다운 퇴장을 선택했다.



 









추천사들은 책의 가치를 담보한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책이야말로 CEO들이 몰래 숨겨놓고 봐야 할 책”이라고 일독을 권했으며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조직을 위하고 직원들을 사랑하는 리더의 참된 모습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김범일 대구시장도 “이 책을 읽으면서 대구은행이 왜 지방은행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시중은행을 능가하는 우량한 경영성과를 거두고 지역사회의 신뢰를 받고 있는지 알았다”고 평했다.



 이화언 행장은 구성면 상원리에서 태어나 성의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0년 대구은행에 입행해 39년간 재직하며 최고의 자리에 오른 자랑스러운 금융인이다.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9년 05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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