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치러지는 김천축협 조합장 선거에는 3명의 전문 축산인이 출마했다.
김천축협 전무출신 김상오(59세) 후보와 이사출신 임영식(56세) 후보, 현 조합장 박광수(54세)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뛰고 있어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인지에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기호 1번 김상오 후보
김천중, 김천농공고를 거쳐 김천대 보건복지선교과를 졸업하고 계명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30여년 김천축협에 근무하다 전무로 정년퇴직해 대광축산을 운영하고 있다.
대광교회 시무장로인 김상오 후보는 그동안 김천시찰 장로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김천시장로연합회 부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경서노회 감사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으며 농협중앙회장상, 김천시장상, 김천축협 조합장상 등을 수상했다.
김상오 후보는 ‘일해본 사람, 일할 줄 아는 사람’ 전문성을 갖춘 자신이 적임자임을 부각시키며 조합장에 당선되면 구매, 지도 업무를 가축시장으로 이전해 편의를 제공하고 TMR사료공장을 운영해 등급 좋은 한우가 생산되도록 하는 등 김천축협을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조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기호 2번 임영식 후보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건국대 농축산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청솔농장 대표로 김천축협 대의원, 이사 등을 역임했다.
아천교회 시무장로인 임영식 후보는 그동안 한국양계농협 이사, 총신대 운영이사, 금릉군씨름협회 이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김천시청소년지도위원, 어모면체육회 부회장, 아천초등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새농민상, 건국대 총장상 등을 수상했다.
임영식 후보는 ‘일을 찾아하는 사람, 일을 만드는 사람, 일을 이루는 사람’ 집념과 의지가 강한 자신이 적임자임을 부각시키며 조합장에 당선되면 조합원들의 구입편의 제공, 유통의 합리화와 가격 경쟁력 강화, 자재의 안정적 수급 등으로 김천축협이 조합원 중심의 봉사하는 축협, 찾고 싶은 축협이 되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기호 3번 박광수 후보
김천성의중을 중퇴하고 영남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서현농장 대표로 김천축협 대의원, 이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조합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대의원인 박광수 후보는 그동안 김천시농촌지도자연합회장, 김천시한우협회 부지부장, 김천시농구협회 이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경북광역브랜드 참품한우 감사, 대구지법 김천지원 민사·가사조정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농림부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등을 수상했다.
박광수 후보는 ‘확고한 소신으로 실천하는 참 일꾼’인 자신이 적임자임을 부각시키며 다시 한 번 힘을 모아주면 조합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조합원의 경영참여를 확대하며 김천축협을 실질적인 축산인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해 조합원의 편익을 제공하는 등 투명하고 민주적인 축협, 더욱 발전하는 축협이 되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와 같이 김천축협 조합장에 출마한 전 전무, 전 이사, 현 조합장 세 후보가 각자 전문성과 확고한 소신을 가지고 축협 발전에 대한 공약을 내놓고 있어 2천11명 조합원의 표심이 어느 후보에게 많이 기울지 결정하는 날이 6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