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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여러분의 모교입니다

송설 23회 동기들 졸업 50주년 맞아 모교 방문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9년 05월 14일

 지난 9일‘여기가 여러분의 모교입니다’라는 환영 현수막이 걸려있는 교문을 지나 김천고등학교 회의실에 중학교 졸업한 지 53년, 고등학교 졸업한 지 50년을 맞은 송설 23회 동기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정정우 서울지구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졸업 50주년 기념 모교 방문 행사는 진은섭, 정주영, 전장억, 홍재룡, 김종철 은사를 초청한 가운데 송석환 총동창회장, 홍종규 수석부회장, 정향택 김천지구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황성일 김천중 교장, 박종근 김천고 교장, 송설 23회 동기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통해 전국 동기들이 우정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짐은 물론 모교인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총동창회에서 미국 동문이 보내온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멀리 미국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김광원 동문과 뉴저지에 거주하는 안영진 동문이 1천$씩 2천$의 발전기금을 서울지구 회장을 통해 송석환 총회장에게 전달하고 미국 LA에서 참석한 김영창 동문은 즉석에서 500$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했으며 방문자들이 초청 은사에게 사은금을 전달했다.



 은사 대표로 단상에 오른 전장억 선생은 “10대 후반에 보고 50년 후인 지금 다시 보니 감개무량하다”는 말로 인사를 시작했다.



 “20 청춘이었던 여러분이 지금 보니 70 고희라. 요즘 오래 산다고 하지만 70 고희를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맑은 얼굴 건강한 몸을 보여주니 기쁘기 이를 데 없다.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 했다. 3월만 해도 뒷산이 벚꽃으로 화사했다. 이제 그 자리를 5월 신록으로 하늘과 땅이 푸른 장막으로 변해 있다. 이런 세월 속에 모교 은사를 잊지 않고 초대해 기념품과 사은금을 톡톡히 주니 받기에 부끄럽지만 한편 생각하니 의미가 깊고 고맙기 그지없다. 옛말에 군사부일체라 했는데 오늘날 군사부일체가 어디 있는가? 허나 오직 여러분들은 그것을 잊지 않고 실천해가는 분들이라 생각이 든다. 바라건데 여러분 가정에 웃음과 건전한 행복이 깃들기를 빌면서 푸름과 같이 한마음으로 단결하고 모교를 위해 좋은 일을 하기를 바라며 두서없는 인사로 대신한다”고 인사를 끝맺었다.



 행사를 마친 송설 동기들은 신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지난해 8월 개관된 ‘송설역사관’에 들려 자신의 이름을 확인하고 기증한 물건이 어디에 전시돼 있는지 둘러본 후 직지사 연회장으로 떠났다.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9년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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