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존경하는 교육자 여러분! 뜻 깊은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2세 교육에 헌신하시고 계신 지역의 선생님 모두에게 뜨거운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직업의 종류는 약 3만개 정도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직업은 생계유지와 자아실현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만 이 많은 직업 중에서 사회적으로 제일 존경받고, 보람을 얻을 수 있는 직업은 교직이 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로 직업(profession)을 “calling”이라고도 합니다만 이 말이 의미하는 천직(天職), 또는 소명(召命)이라는 뜻은 교직자 여러분의 제자를 향한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교육위원으로서 교육 현장을 묵묵히 지키시는 여러분에게 작은 섬돌의 역할을 하고자 학교를 방문할 때마다 저는 김천교육을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에게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온다고 생각합니다. 교육현장을 지키는 선생님 여러분에게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자부심으로 더욱 분발해 주시고 긍지를 가져주시길 부탁드리면서 우리교육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고민을 함께 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교사의 1차적 사명은 수업을 통하여 창의적인 인간을 기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교육자로서의 책무성을 자각하여, 학생의 창의적 활동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을 연구하고, 개별 학습자에 따른 맞춤식 학습 전략을 모색하는 등의 전문성 신장으로 수업의 질 제고를 통한 가치로운 학력신장과 따뜻한 가슴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한 품성교육에 묵묵히 힘써 오신 노고에 대하여 김천교육가족으로서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지식과 인재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현실에서 지역 인재 육성에 전념하시는 교육자 여러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력(知力), 심력(心力), 체력(體力), 자기관리 능력, 인간관계 등에서 5차원의 실력을 갖춘 다이몬드 칼라 (Diamond-collar Quotient)가 육성되어 명품교육도시 김천의 명성을 다시 되찾을 희망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끝으로 학생 여러분에게 당부 드립니다. 생각해보면 어떤 사람도 스승의 가르침을 받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실로 참다운 교육이란 존경과 사랑이 감도는 스승과의 만남 속에서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자신을 지도해 주신 모든 스승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학생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현실에 안주하며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미래가 없습니다. 미래는 꿈꾸는 이에게 찾아오고, 이를 실천에 옮기는 이에게 미래는 더 빨리 다가오는 법입니다. 자신에게 충실하여 부끄럽지 않고, 남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유능한 사람이 되는 것이 스승의 은혜에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교육자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그 동안의 헌신에 심심한 경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2009. 5. 14 경상북도교육위원회 교육위원 권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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