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센터장 정호영) 이용생들이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지원센터 교사들을 위해 기념식을 마련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용생들은 평소 자신들에게 교육과 훈련을 통해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는 교사들의 은혜에 고마움을 전하고자 직접 만든 사탕부케와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감사문을 낭독했으며 율동과 스승의 노래를 불렀다. 이용생들의 깜짝 선물에 센터 이미경 팀장은 “여러분들의 사랑에 더욱 열심히 하는 선생님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날 예정에 없던 이용생 부모들이 방문해 함께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도 가졌다. 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이모군은 “모두 한마음으로 한달 동안 선생님들 몰래 서로 도와가며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하고 “선생님들이 들을까 조심스레 스승의 날 노래를 숨죽이며 외우기도 했다”며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김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는 2008년 10월 6일 개소 이후 장애우들을 위한 지역사회재활시설로써 이용생들 사이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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