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상임위원회 현지확인 활동

경상북도의회(의장 이상천)는 18일 상임위원회 활동으로 위원회별 현지확인을 실시한다.

농수산위원회(위원장 : 김영만)는 농어업 현장의 애로사항를 수렴하여 의정활동에 반영하고자 현장활동을 5월 18일부터 3일간 실시한다.

 5월 18일 오전에는 어촌을 생산․주거․관광이 어우러진 종합공간으로 개발하고자 총 60억원을 투자하여 개발중인 경주시 감포읍 소재 전촌항의 「어촌어항관광개발사업」현장을 방문하여 사업추진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후에는 영농철을 맞아 한해가 우려되는 청송군 현동면 거성리 당들 저수지에서 청송군 관계자로부터 농업용수 확보현황과 한해대책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였으며 이어서 청송군 부남면 이현리 소재 「청송수출채소영농조합법인」(대표:이정길)을 방문하여 작년 11억원의 파프리카 수출실적을 올려 파프리카 수출전문단지로 육성시킨 관계자들과 수출애로 사항 해소와 생산 및 유통시설 현대화 방안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5월 19일 오전에는 회원 230여명이 연간 풋고추 230톤을 생산하여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시킨 예천군 개포면 신음리 소재 「개포면 풋고추 작목반」(회장:고재환)을 방문하여 운영실태와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오후에는 김천시 응명동에 소재하고 있는 국내 굴지의 돼지고지 처리기업인 (주)롯데햄(대표 임종호) 공장을 방문하여 1일 1천2백두까지 처리가 가능한 공장시설을 견학하고 도내산 돈육의 매입 증대로 양돈농가의 안정생산과 연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였으며, 최근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시설 자두를 재배하고 있는 김천시 남면 운곡리 소재 큰개울 농장(농장주 :김해석)을 방문하여 자두출하 상황과 새소득원 작목 가능성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었다.

 5월 20일에는 고령군 성산면 기족리 소재 고령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하여 수박, 멜론, 참외의 출하 및 선별상황을 견학하고 운영자인 고령군농협연합사업단으로부터 산지유통센터운영계획을 보고받고 농업인으로부터 신뢰받는 유통센터가 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다.

김영만 농수산위원장은 당면한 농정추진 현장에서 애로사항 청취를 강화하여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 밝히면서 특히, 당면한 한해대책과 농어업생산기반 현대화 및 소득원개발 시책 발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김기홍)는 울릉도 일주도로 국지도 지정에 따른 미개통구간 조기 개통(발주)촉구 등 울릉군 지역개발실태 현지확인 및 간담회 실시한다.

건설소방위원회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울릉도를 방문하여 군청에서 주요업무 추진현황을 청취한 후, 일주도로 미개설구간 및 개설현장과 울릉군 지역개발현장을 방문하여, 사업추진 상황과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지역주민 및 관계관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도정에 적극 반영하고, 국가사무는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키로 하는 한편, 독도 경비대를 방문하여 위문 격려한다.

첫째날, 일주도로 미개설구간 현장을 방문한다. 울릉도 일주도로는 1963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였으나 46년째인 지금까지 총 연장 44.2km 중 90%인 39.80km는 개통하고  나머지 4.4km(내수전～섬목간)는 아직까지 미개통 상태로써 이 구간은 터널 6개소(1.644km), 교량 1개소(0.012km), 방파해안도로

(1.344km), 일반도로(1.400km) 등 난공사 구간으로, 공사비가 3,000억원이나 소요되는 군민들의 숙원사업으로써 지난해까지 지방도로서 사업비 확보에 큰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경상북도의회 및 집행부는 단합된 모습과 부단한 노력으로  중앙정부에 건의한 결과, 지난 2008년 11월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90호선)로 지정되어 일주도로 개설 사업이 탄력받게 되었으며,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등에 대한 의지표명과 국토수호 및 울릉도 접근성 용이, 지역경제활성화 등을 위해서 정책적으로 일주도로 조기건설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기로 했다.

다음날, 독도를 방문하여 독도 경비대장(김병헌)으로부터  독도경비상황을 청취하고 독도경비대원들과 기념촬영 후 준비한 과일 및 떡을 전달하고 위로․격려했다.

특히, 김기홍 건설소방위원장은  5.18일 울릉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군관계자, 관련단체 대표, 주민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독도근해와 울릉도는 오징어, 명태 등 엄청난 수산자원과 광물이 매장되어 있으며,  또 독도를 연계한 울릉도의 국가전략적 중요성을 감안하고, 육지 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물가(30% 정도)와 어려운 교육여건, 1년중 100일이상 완전 고립생활 등 소외되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울릉주민들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울릉도의 지역개발 현황과 문제점, 대책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울릉도 지역개발을 위한 각종 사업들은 앞으로도 수시로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는 등 도의회 차원에서도 최대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도 유일의 도서지역인 울릉도 특수성을 감안하여 추후 사업별로     검토하고, 도 주관부서 및 예산부서와 협의 등을 통하여 최대한 지원될    수 있도록 하여 정주여건 개선으로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