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5. 19일 경북 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제11회 경상북도 장애인생활체육 대제전』을 23개 시·군 선수 및 임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민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천시와 영천시생활체육협의회의 주관으로 개최하며, 장애인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신체적 기능회복과 재활의욕을 고취함은 물론 도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한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화합 및 축제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행사 하루전(5. 18일) 영천 보현산에서 채화되어 38명의 주자가 봉송하여 보관(영천시민운동장 내)된 성화를 장애종별 주자 6명이 경기장을 돌아 최종 주자인 김인수(지체장애), 이다혜(지적장애) 주자가 성화대에 점화하였다.
대회 분위기를 북돋우기 위해서 경북영광학교의 지적장애 학생 밴드부의 연주곡 “함께”를 시작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본 경기에 앞서 기관단체장이 휠체어로 30m를 달리고, 안대를 착용한 후 흰 지팡이를 사용하여 20m를 달려 골인하는 장애인체험 달리기를 통해 장애인들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1㎞ 휠체어 단축마라톤, 3㎞ 단축마라톤(청각/지적/시각장애), 400m 사랑의 릴레이(전체유형), 400m 혼성릴레이(학생/일반시설부), 100m 달리기(지체/시각/청각장애), 줄넘기(시각/학생부), 포환던지기, 팔씨름, 족구, 줄넘기, 탁구 등 22개 종목을 놓고 열띤 경기를 펼쳤다.
개회식에는 장애인 체육발전을 위하여 많은 노력과 공이 큰 김종근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이사에게 도지사 공로패를 수여 하고 그 간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김관용 도지사는 “장애인체육이 비록 장애극복을 위한 재활운동에서 시작됐지만, 이제는 일상생활속에서 장애인도 언제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이 되어야 하며, 이번대회가 모든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삶에 대한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장애인들의 재활능력을 증진시키고 장애인들도 마음 놓고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장애인 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설립된 경상북도 장애인체육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각종 장애인체육대회 지원 및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