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김천보호관찰소(소장 차철국)는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지청장 박진영)과 김천지역범죄예방협의회(회장 정근재)의 후원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주거환경 개선 사회봉사명령 프로그램을 펼쳐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순간의 범죄로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부과 받은 봉사명령 대상자 중 도배 및 장판, 건축 관련 특기를 가진 자들이 모여 지난 5. 18일부터 지적ㆍ지체장애인, 불우보호관찰 대상자 등 사회내 취약계층 10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주거환경 개선 사회봉사명령을 펴고 있어 지역 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사랑의 집 고치기” 사회봉사 활동은 대구지방검찰청김천지청(지청장 박진영)과 김천지역범죄예방협의회(회장 정근재)에서 벽지 및 장판, 각종 건축재료 등을 무상 지원하였고,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추천으로 수혜자를 지정받아 경제형편이 어렵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적ㆍ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김천보호관찰소(소장 차철국)에서 특기가 있는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투입하여 도배 및 장판 교체, 샷시문 설치, 보일러 시공, 전기 배선 점검 및 정리, 집 안팎의 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 되었다.
김천보호관찰소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정부보조금으로 겨우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김천시 응명동 최모(23세, 지적2급)씨의 집을 방문하여 방을 도배하고, 장판을 새로 깔았으며, 또한 지붕 개보수 등 집수리 작업도 함께 실시하여 집 단장을 말끔히 하였는데 수혜자 최모씨의 집은 지난 태풍 피해로 빗물이 방안 벽면을 타고 내리며 빗물이 새서 방을 사용하지 못하고, 모든 가족이 같은 방을 사용하고 있었다.
“사랑의 집 고치기”에 동참한 사회봉사대상자들은 “비록 법 집행이지만 이번 기회에 내가 가진 건축기술로 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보람 있었고 아직도 이웃에는 따뜻한 마음과 사랑의 손길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으며, 봉사명령이 끝나더라도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스스로 봉사하는 생활을 하겠다”고 하였다.
차철국 김천보호관찰소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사회봉사명령 대상자가 보유한 특기를 이용하여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하게 함으로써 대상자에게 자성의 기회 및 근로의식 고취를 기대할 수 있고, 대상자의 전문적인 기술을 이용한 봉사활동으로 수혜자가 만족할 수 있는 기대효과를 이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천보호관찰소는 이달 말일까지 “사랑의 집 고치기” 주거환경 개선 사회봉사명령 프로그램을 집행할 예정이며, 이번 봉사활동에 보호관찰관의 추천을 받은 불우 보호관찰대상자도 수혜자로 함께 지정하여 그들에게 실질적인 원호를 통한 재범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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