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고등학교는 지난 20일 학부모에게 만족을 주기위해 학교 수업을 전면 공개하는 공개수업과 학교교육활동 설명회를 가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자식들의 공부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을 하고 새로운 입시정보를 얻으니 학교가 정말로 믿음을 주고 있다”며 “이러한 행사가 계속 이루어졌으면”하는 반응을 보였다.
최준근 교장은 “성의 비전 2010을 실천, 인성과 학력이 조화로운 미래의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어디에서도, 어떤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는 교육으로 묵묵히 학교의 위상을 높여 명품 고등학교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성의고의 이러한 교육은 2009학년도 수학능력시험에서 김천지역 수석을 배출했고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1명, 고려대 2명, 한양대 2명, 성균관대 1명, 경희대 1명, 서울시립대 3명 등 서울 소재 대학 24명, 경북대 10명, 부산대 4명, 충남대 12명, 교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울산과학기술대 등 국립대학에 52명이 합격하는 성과로 나타났다.
한편 차별화된 교육의 성과는 최근 졸업한 졸업생에게도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서울대 전체 수석으로 졸업한 문한봄(박사과정), 세계적 성악가 이응광(서울대 졸업), 연예계 코미디언 스타 박영진(개그콘서트) 등 많은 졸업생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의 교육력을 제고하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내 아들, 우리 아들 교육’은 기본에 충실하고 학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으며 동문들의 지원으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는데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박천섭 교감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3가지가 없는 학교(휴대폰 없는 학교, 폭력 없는 학교, 흡연 없는 학교), 3질서를 지키는 학교(행동질서, 환경질서, 마음질서 지키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신입생이 입학과 동시에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입학 전 신입생 새터 교육, 학부모 동창생, 지역민을 대상으로 학교의 모든 면을 공개하는 학교 공개의 날(수업공개), 학원의 장점을 살리는 외부 강사 초청 특강(국어, 영어, 수학), 논술교실, 선배와 만남의 시간, 경시대회 등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최준근 교장은 “학이재, 무본재, 청람재(전교생 1인 1좌석 스스로 찾아가는 학습실)에서 공부하는 학생을 볼 때 좋은 생각은 좋은 습관을 기르고 좋은 습관은 좋은 일을 낳게 마련이기 때문에 우리의 정신이 살아 있는 한 노력은 헛되지 않고 ‘명품 성의’의 꿈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