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김천보호관찰지소(소장 차철국)는 보호관찰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5. 28.부터 농촌체험 “1박2일” 프로그램을 경북 김천시 증산면에 있는 옛날솜씨마을에서 실시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관찰청소년이 범죄예방위원과 함께 1박 2일 동안 농촌 마을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심성을 수련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단체생활에서 필요한 협동심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참가자들은 도시에서는 쉽게 할 수 없었던 토끼몰이, 짚풀로 달걀꾸러미 만들기, 전통방식으로 송편 만들기, 천연 황토 염색 등을 체험하면서 대자연 속에서 자유로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박군(19세, 무직)은 “처음에 농촌에 1박 2일 체험을 한다고 했을 때 지겨울 줄만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나름대로 재미있었고, 공기 좋은 곳에서 색다른 경험을 한 것 같다.”며 “나중에 이런 체험 기회가 생기면 또 다시 참가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천보호관찰지소 차철국 소장은 “도시생활을 하는 보호관찰청소년이 마음에 여유가 없어 비행문화에 쉽게 빠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유로운 마음가짐을 배웠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보호관찰지소는 이번 농촌체험이 참가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자체평가하고, 정기적인 심성순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더 많은 보호관찰 청소년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