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지난6. 2일 경북드림밸리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경북혁신도시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이에 따른 각종 지원방안을 제시하는 경북혁신도시 추진상황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 설명회는 경기도 안양시에 소재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국립식물검역원을 차례로 방문하여 실시하였으며 400여명의 임직원들을 상대로 경북드림밸리 홍보, 추진상황 안내, 이전과 관련된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전기관 직원들은 직원자녀들을 위한 우수학교 설립 등 교육여건에 대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혁신도시에 KTX역이 건설되면 접근성이 훨씬 좋아질 것이라는 사실에 고무된 반응도 보였다. 경북도는 지난 4월과 5월 2차례에 걸쳐 8개의 이전공공기관들을 방문 하여 애로사항을 수렴한데 이어 이번에 일반직원들과 직접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관별로 설명회를 하게 되었다. 이전기관의 한직원은 혁신도시로 이전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별로 실감이 나지 않아 그동안 관심이 없었지만 오늘 설명회를 들으니 곧 이전해야 된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생각보다 경상북도가 일반직원의 복지대책에 관심이 크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경북혁신도시는 김천시 남면․농소면 일대 3,829천㎡의 부지 위에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한 13개 공공기관이 입주하여 2020년까지 10,000세대 25,000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 2012년 말까지 13개 공공기관의 이전 완료를 목표로 현재 기반조성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전공공기관의 공식적인 태도와는 달리 일반직원들은 가족과 헤어져야 하는 부담감 등으로 걱정하고 있는 사람이 많아 이러한 설명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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