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누리복지재단 한걸음어린이집이 12일 오전 11시 다수동에 자리 잡은 새 보금자리에서 준공 및 이전식을 가졌다. 이날 이전식에는 박보생 시장, 채은희 한걸음 어린이집 원장을 비롯한 복지법인관련 단체 및 어린이집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악단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경과보고를 포함한 의식행사 후 케잌.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을 가지고 시설 내부를 관람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채은희 한걸음 어린이집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걸음 어린이집을 이렇게 옮겨와서 새로운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쉬운 과정은 아니었다”고 말하고 “우리 어린이들이 따뜻한 손길과 사랑을 가지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의 마음을 새기며 열심히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게 태어났으며 장애를 가진 어린이도 여타 아이들과 같이 사랑받고 보살핌을 받은 권리를 타고 났다”고 말하고 “이 아이들이 잘 자라서 사회 일원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설 관계자 및 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라며 시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걸음어린이집은 2001년 4월 한걸음치료교육센터로 개소한 이래 현재까지 꾸준히 지역 장애아동을 위해 장애 영.유아 조기발견, 조기치료와 교육 등 개별 아동의 특별한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교육 및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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