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6. 23일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기업직원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9 경상북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지역기업의 생산직 직원들이 그 동안 생산현장에서 품질향상과 원가절감 등을 위하여 실천·개선한 사례를 발표하고 상호교환·보급함으로써 기업의 체질개선과 경쟁력 향상을 꾀할 수 있는 좋은 자리이다. 올해에는 29개 분임조(대기업 11팀, 중소기업 4팀, 공기업 14팀)가 참가, 우수분임조의 선발은 현지심사와 대회당일 개선사례 발표심사로 구분되며,
심사는 학계, 기업체, 표준협회 등 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평가하며 우수분임조로 선발된 분임조는 우리 도를 대표하여 부산 BEXCO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회(9.7~9.11)에 출전하게 된다. 지난해 우리 도의 경주에서 열린 전국대회에서는 도내 21개 분임조가 참가하여 금 10, 은 6, 동 5 수상으로 전국 3위의 위업을 달성하여 “품질경북”의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이번 대회 출전 분임조는 도내 714개 사업장 4,141개 분임조 중에서 사내의 엄정한 예선 경쟁을 거쳐 출전한 분임조로써, 한국수력원자력(주) 울진원자력 본부에서는 4개팀이 참여하여 ‘폐기용품 처리방법 개선으로 위험한 방사성 폐기물 발생량을 감소하는 사례’ 등을 발표한다. 특히, 삼성전자(주) 무선사업부에서는 구미사업장 2개팀, 중국현지법인 2개팀이 참가하여 세계적인 휴대폰 생산업체의 위상에 걸맞게 현장개선 활동을 통한 품질 향상 사례들을 발표함으로써 타 기업으로부터 품질향상 활동의 벤치마킹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작년도 전국대회 입상 및 품질경영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관계공무원에 대하여 표창을 수여(지식경제부장관 2, 경상북도 지사 10)하여 격려한다. 대회장 입구에는 품질관련 도서자료와 분임조원들이 발표할 부문에 대하여 개선된 활동사례 및 업체들의 개선사례 사진 등을 전시하는 부대행사도 아울러 갖는다. 대회 식전행사로써 참가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하여 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참가 분임조원들의 장기자랑 시간도 마련하여 대회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