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지난 5. 23일 시행한 9급 지방공무원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242명의 명단을 6. 24일(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경북도는 응시상한연령 폐지후 처음으로 시행한이번 시험은 총 209명 선발예정에 11,461명이 접수, 평균 55:1의 경쟁률을 나타냈었다. 이번시험 합격자 중에는 지난해까지 시험응시가 불가능했던 33세이상 늦깎이 합격자도 상당수(16명) 포함되었는데, 행정직에 합격한 L씨는 49세로 최고령자로 합격하였으며, 최고 득점자는 보건직에 합격한 k씨로 평균 98점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으로 면접시험에서 최종합격의 관문을 통과할지 주목된다. 성별로는 전체 합격자 242명중 여성이 129명으로 남자 113명에 비해 16명이 더 많은 53%를 차지하였으며, 평균 연령대는 27~30세가 88명(36%)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지금까지 남성 위주였던 농업직에서 22명 합격자 중 여성이 72%인 16명이 합격하는 여풍이 강했으며, 행정직의 경우에도 100명중 여성이 59명이나 합격, 남자 41명에 비해 강세를 보였다. 경북도 관계자는 응시상한연령 폐지로 이 같은 높은 연령층의 지원 현상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가정주부와 고령자의 치열한 도전으로 향후 공직사회의 새로운 판도변화가 예상된다고 하였다.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중순 면접시험을 거쳐, 7. 3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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