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대비 감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상황이 심각하다. 한 여름에 나 찾아오는 집중폭우, 벼락 때 아닌 우박등 예측하기 힘든 기상이변이 속출되고 있다. 일찍 발생한 장마전선이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반드시 찾아오는 장마뒤의 복병, 집중호우가 드리워져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따라서 부지불식 간에 발생되는 국지성 집중호후와 함께 자연재해와 재난에 따른 인명과 재산 피해가 예견되어 그 예방에 신경을 써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때이다. 특히 집중호우 여름 우기철에는 물기와 습기 때문에 전기사용으로 인한 감전 등 전기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전국적인 통계치를 살펴보면 2003~ 2006년 사이 감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296명 사망에, 2,495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사고 중 절반 가까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관련으로 발생하였다. 이러한 누전에 의한 감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는 반드시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고장여부를 월1회 이상 시험버튼을 눌러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대용량 공장, 빌딩 등에서는 누전 경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 되는지를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 예방에 철저를 기한다.
또한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의 건물은 하수구 역류에 대비하여 빈틈없이해야 하고 빗물이 갑자기 들어와 찬 경우 벽 속의 콘센트나 낡은 지하전선 또는 세탁기 등의 모타 부분에 고인 물이 빗물 전체에 전기가 흘러 감전 사고를 일으키므로 먼저 분전함의 전원 스위치를 내리고 양수기로 퍼내야 한다.
더욱 다수인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이나 빌딩의 지하 변전실에는 빗물이 넘쳐 들러오지 못하게 주위의 배수구 관리에 힘써야 침수시 감전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이때 만약 정전이 비상용 발전기를 가동해 보아 야 하므로 평소 유지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큰 강과 하천이 범람으로 도로나 보도위에 시설된 불특정 다수인이 접근하기 쉬운 가로, 신호등의 전기설비가 침수되어 감전사고로 이어지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므로 사전 정밀 안전점검이 매우 중요하고, 주변 배수장 펌프를 즉각 가동키 위하여 전기수전설비와 펌프의 기계설비에 대한 이상 유무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재해와 재난 중 전기재해는 불가항적인 재해로 생각되기도 하지만 인재에 의한 재해로 반복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지 않을 수없다. 반복적이고 실용적인 재난대응 매뉴얼을 잘 숙지하고 있으면 갑자기 닥치는 전기재해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고 발생시에도 최소화 할 수 있다.
인간은 자연재해 앞에 너무 무력하지만 얼마든지 피해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전 병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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