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인 이철우 국회의원이 김천지역 교육계 오랜 숙원이던 김천대 4년제 인가를 위한 최종 승인을 7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얻어냈다. 이철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과학기술부가 김천대학 4년제 인가를 위한 안병만 교과부 장관의 최종 승인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김천대학 4년제 승격은 지난 17대 국회 때부터 추진돼온 것으로 당시 4년제 승격을 위한 정관변경 인가는 받았으나 최종심의 과정에서 탈락됐었다. 그러나 이철우 의원이 18대 국회 들어 교육과학기술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김천대 4년제 승격 문제를 본격화함으로써 추진력을 얻게 된데 이어 최근 이 의원이 교육문제를 전담하는 한나라당 제6 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것이 최종 승인 과정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 의원은 그동안 교과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박보생 시장과 함께 교과부 장관과 이주호 차관을 비롯한 관련 실국장을 면담하면서 수차례 김천대 4년제 승격의 필요성을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의원은 "김천은 혁신도시 건설로 13개 공공기관과 산하 협력업체들 상당수가 김천으로 이전하는 등 경북지역 최대 성장 거점도시임에도 열악한 교육여건이 혁신도시 위상에 걸맞지 않는다"면서 "이번 김천대학의 4년제 승격으로 혁시도시 성공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이번 김천대 4년제 승격으로 구미, 성주, 고령 등 인근지역 학생들에게 4년제 대학 진학의 길을 넓혀줌으로써 김천시 인구유입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앞으로 김천대 4년제 승격에 이어 김천고의 자사고 전환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는 등 김천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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