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7. 20일부터 8. 19일까지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우수한 사람을 발굴·시상하기 위하여 “제50회 경상북도 문화상 시상요강”을 확정, 후보자를 추천 받는다.
시상 부문은 인문사회과학․자연과학․조형예술․공연예술․문학․체육․ 언론출판․문화 등 8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며 수상후보자의 자격은 각 분야별 향토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하고 사회적인 덕망과 신망을 갖춘 자로서, 공고일 현재 2년 이상 경상북도 내에 거주하고 있거나 경상북도 지역을 관할하는 기관단체에 재직 중인 사람이다.
경상북도 문화상 수상후보자 추천기한은 8월 19일까지로 지역대학 총장, 도의회의장, 도교육감 등 도 단위 기관단체장과 시장․군수를 통하여 추천을 받는다.
시상요강은 경상북도보(2009. 7. 2일자) 및 경상북도 홈페이지(www.gb.go.kr/문화체육국 새소식, 자료실)에 게재한다.
경북도 문화상 시상은 오는 9월중에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한 후 금년 10월중 道 단위 문화행사와 연계하여 기관단체장과 지역문화예술인, 수상자 가족 등을 초청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다수의 우수한 문화예술인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경상북도 문화상』이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권위있는 상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하여 다양한 문화시책들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문화경북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 “경상북도 문화상”은 지역문화발전에 공로가 큰 사람을 발굴, 격려하기 위하여 1956년 제정 이래 매년 시상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50회를 맞이하는 지역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문화경북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역대 경상북도 문화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인사로는 △제1회 (1956년) : 청마 유치환(문학), 이호우(문학)∙ 제3회 (1958년) : 한솔 이효상(공로)∙ 제4회 (1959년) : 백남억(학술) 제15회(1974년): 김 집(체육) 등 향토문화의 창달과 고유 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에 공이 뛰어난 대학교수, 문화예술인, 언론인 등 각계 저명인사들로 지난해까지 49회에 걸쳐 31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사회 각 분야에서 문화예술 경북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앞장서 오고 있다.
앞으로, 경상북도에서는 경상북도 문화상 역사 50주년을 기념하고 문화상에 대한 재조명 및 전환점 모색을 위해 1956년부터 현재까지를 총망라한 문화상 백서를 금년 10월말경 완성할 계획으로 발간 작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특히, 16개 시도의 공통된 문제점인 2005년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副賞(부상)을 수여할 수 없음에 따라 수상격조 저하에 따른 무관심으로 문화예술발전에 공로가 많은 수상자 발굴․선정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밝혔다.
우리 道에서는 행정제도개선 과제로 공직선거법 제112조 2항 개정을 건의하였으며, 검토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이는 헌법상 보장된 지방자치단체의 이념을 훼손하는 측면이 있어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검토하고,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의견을 제시해 놓은 상태이다.
앞으로, 문화상 시상 관련 문제점들을 깊이 인식하고 법령개정 건의는 물론 문화상의 격조를 높여 수상자에 대한 위상제고와 사기앙양을 위해 경북만이 간직한 차별성을 확보해 나가는 등 발전적 대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