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금년도 여성주간을 맞이하여 7. 1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내 기관단체장, 여성지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경북여성賞」및「외조상」시상 경북여성상은 2006년 12월 경상북도 여성발전기본조례 제정 후 금년도 3회째를 맞이하는 시상으로, 경북 여성 최고 영예의 대상인「올해의 경북여성상」수상자는 자연염색, 규방공예 등 한국전통의 기술을 계승 발전시키고,국내․외 교류전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 이미지 향상에 큰 역할을 다하였으며 여성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노력을 하는 등 여성의 지위향상과 경북여성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되어 김연호(안동시, 자연색문화체험관장)씨가 수상하게 되었다.
여성복지」부문은 - 여성복지증진 및 봉사활동에 공이 큰 정위조(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우애자(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전경희(봉화여성적십자봉사회장), 정경자(농가주부모임영주시연합 회장)씨 등 4명이 수상하였다.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 賞인「외조상」은 15여년간 아내(김찬술,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의 사회활동과 화목한 가정생활을 위해 적극적인 후원과 격려를 해왔으며,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훌륭한 인품으로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는 영양군 정태용(50세, 경북임업(주) 대표)씨가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수상하였다.
이날 기념식 후 여성주간 기념행사로「낙동강 살리기 사업 성공 기원대회」,「경북 여성대회」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 펼쳐졌다.
낙동강 살리기 사업 ’ 성공기원 대회에서는 265천여명 경북여성단체협의회원들이 환경․경제 그리고 문화를 살리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적극 환영하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경상북도가 ‘꿈의 낙동강 시대’를 맞이하길 바란다는 기원문을 낭독하였다.
이어서 ‘여성이 희망하는 꿈의 낙동강 시대’의 성공적 추진을 기원, 녹색부채와 바람개비 등을 이용한 “다함께 녹색바람” 퍼포먼스를 참석자 전원이 펼쳐 보이며 성공기원 구호도 제창하였다.
경북 여성대회’에서는 그동안 ‘양성이 평등한 세상,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 그리고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을 펼쳐온 여성들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여성의 힘을 결집하는 여성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야외 부대행사로「녹색생활실천 사진전」,「폐휴대폰 수거․재활용 캠페인」,「탄소 캐쉬백 가입 및 이용 홍보」,「마약퇴치 예방 및 홍보 사진전」,「여성취업 홍보」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여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날 폐휴대폰 수거로 생긴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 또 ‘1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쓰레기 안 만들기’를 실천하기 위해 참석자 모두가 개인용 컵을 지참하여 물을 마시는 모범을 보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