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이 김천시민의 성원과 각계각층의 지원에 힘입어 2010년부터 4년제 대학교로 정식 출범하게 됐다.
지난 2월 16일 4년제 설립신청서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한 후 대학설립 심사위원회의 현지실사와 심사를 거쳐 7일 최종 승인 통보를 받았다.
김천대학교는 내년 3월 보건․복지계열이 특성화된 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 치위행학과를 비롯한 총 24개 학과 1천 30명의 입학정원(4학년까지 편제정원은 4천120명)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김천대학이 4년제로 전환 승인되는 과정에는 이철우국회의원과 박보생 김천시장을 중심으로 한 김천시민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박 시장은 교육명품도시 건설을 공약사업으로 내 걸고 김천대학 4년제 전환을 위해 그동안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취임과 동시에 4년제 설립 지원전담반을 구성하여 최대한의 행정적인 지원을 하여왔고, 사립대학 설립추진위윈회 심사위원들에게 협조요청 서한문을 전달하는 한편,교과부 장관과 차관을 수차례 면담하여 4년제 대학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4년제 전환을 꾸준히 요청하였던 것.
특히, 김천대학 4년제 전환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7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이를 교과부 장관에게 전달하는 등 4년제 전환을 위한 전방위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 김천에 4년제 대학교가 들어오게 되면 명실 공히 혁신도시와 KTX김천역사를 비롯한 주요 국가기관시설이 김천에 모두 들어오게 되므로 획기적인 교육환경 개선으로 김천시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김천의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외지로 나갔으나 이제 그러한 상황은 역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천대학 4년제 전환 확정과 아울러 김천시인재양성재단 설립,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제정, 김천고등학교 자사고 전환, 평생학습도시 기반 조성 등 민선4기 박 시장의 교육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공약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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