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재래시장물가동향

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7월 14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채소ㆍ양념류와 유통가격 인상으로 가공식품류가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소비감소로 곡물류와 과실류는 내려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최근 잦은 우천과 고온 등으로 인한 생육저하로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상추(상품 4kg)와 시금치(상품 1단)는 각각 2,500원과 750원이 오른 10,000원과 2,500원에 거래됐고, 여름철 보양식 재료로 수요가 늘어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와 유통단가 인상으로 커피(맥심 175g)는 각각 750원과 590원이 오른 7,000원과 9,590원에 판매됐다.

그러나 소비가 부진한 쌀(일반미 20kg)과 호박(상품 1개)은 각각 500원과 250원이 내린 40,000원과 600원에 거래됐으며, 장마와 우천 등으로 상품성이 저하되고 매기가 부진한 참외(상품 15kg)는 2,500원이 내린 27,500원에 사고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