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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담회를 가진 후 김관용지사와 6명의 건의자, 지역 인사들이 함께 시청 전정에서 기념촬영 |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김천을 방문한 지난 10일 김천의 각계 각층 지도자 6명이 김천 현안사업을 해결해 달라고 건의를 했다.
김관용 지사와 박보생 시장, 박일정 시의회 의장, 경북도 국장, 김천시 국장, 김천시 과장 모두가 함께 한 간담회에서 송영호 김천문화원장, 윤용희 김천상공회의소 회장, 김중기 범시민공공기관유치위원장, 임영수 김천시새마을회장, 진오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박선하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등 6명이 건의를 했다.
김중기 범시민공공기관유치위원장은 43년째 중단된 김천-진주간 중부내륙철도의 조기건설을 건의하고 김천-진주간 중부내륙철도가 상주, 김천, 성주, 고령, 합천, 의령 등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또 문경-김천간 복선화사업이 미치는 영향도 설명하고 경북도에서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송영호 김천문화원장은 김천의 오랜 역사만큼이나 많은 문화유적도 발굴되고 있으나 출토된 유물을 보관하고 유지 관리할 장소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김천의 문화와 전통이 제대로 계승될 수 있도록 자연(유물) 박물관 건립을 건의했다. 송 원장은 자연박물관이 건립되면 출토된 유물을 유지 관리할 수 있고 선조들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후손들에게 학습장 또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인 진오스님은 국제결혼을 한 배우자나 시부모가 지체장애인 경우가 많고 이 경우 현황파악이 안돼 애로사항 해결에 어려움이 있으니 현황파악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건의했다.
또 농번기의 3세 미만 아동을 돌볼 수 있는 시설의 부재를 지적하고 가정 이외의 상시 보육시설 개설을 건의했다.
임영수 새마을회장은 산업단지가 부족한 열악한 환경에서 김천은 80여개의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고 지난 6월초에는 김천산업단지 기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 및 분양을 앞두고 있으나 분양가격이 기업입주의 걸림돌이 되고 있으니 김천시가 분양가격을 인하할 수 있도록 경북도에서 약 10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선하 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장애인을 위한 최선의 복지는 일자리를 얻어 스스로 생활할 수 있는 자립능력을 기르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 장애인들이 근로능력을 얻을 수 있는 선결과제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필요하나 재정여건상 재활시설을 건립하지 못하고 있으니 경북도에서 김천시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건립비를 지원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를 했다.
윤용희 김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삼애원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과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제안서가 접수되어 있는 상황에서 삼애원 개발이 더욱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경북도에서 최대한 행정절차를 빠르게 승인해 줄 것을 건의했다.
간담회 후 김지사가 한시간 특강을 하고 참석자들과 중식으로 도시락을 함께 했다.
간담회를 가진 후 김관용지사와 6명의 건의자, 지역 인사들이 함께 시청 전정에서 기념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