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한백산악회는 지난19일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리에 있는 장수대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남교리 십이선녀탕계곡으로 7월 정기산행을 다녀왔다.
한백 산악인들은 대부분 젊은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전 5;00 시청전정에서 출발해 상주, 문경을 거쳐 단양, 제천, 춘천, 인제, 원통으로 산행 목적지인 장수대에 도착했다.
장수대를 출발한 이들은 대승폭포, 대승령(1,210m) 안산(1,430m), 십이선녀탕, 복숭아탕, 용봉폭포를 통과해 일곱 시간 만에 안전산행으로 종주하고 십이선녀탕은 실제로 8개탕이다.
장마철로 인해 정상부근으로는 짙은 안개로 주위 경관을 살펴 볼 수가 없었고 하산도중 간간히 설악산 바위절벽의 수려한 비경을 구경하고 계곡을 따라 굽이쳐는 폭포수는 빠른 유속으로 흘러내렸다.
안전산행으로 종주를 한 한백인들은 십이선녀탕 쉼터에 도착해 준비한 먹거리와 함께 하산주를 마시면서 장마철 중 산행과 십이선녀탕의 아름다운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영동군에서 산행에 참석한 김모씨는 한백 산악회원들이 젊은 층으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설악산 당일 산행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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