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 올해 벼 생육상황은 조생종의 경우 출수시기가 1~2일정도 늦고, 중만생종은 2~4일정도 늦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이 늦어진 이유는 기상이 고르지 못해 기온이 전평년에 비해 다소 낮고, 일조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반적인 생육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에서는 입추 전후 나타날 수 있는 벼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애멸구, 혹명나방 등 병해충 적기방제를 위해 농민들을 대상으로 마을 담당 직원들이 홍보에 나섰다. 이번 방제에 소홀할 경우 벼 수확량에 직접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벼에이즈’로 불리는 줄무늬잎마름병이 관내에서도 일부 출현이 되어 바이러스를 옮기는 애멸구 방제에 철저를 기할 것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6일 김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협, 농업인대표, 관련공무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2009 돌발 병해충방제 협의회」를 개최했으며, 협의회 개최결과 적용병해충은 비래해충인 벼멸구, 혹명나방으로 선정하였다.
약 4천만원의 예산으로 관내 1,600ha에 약효가 우수한 프로탄수화제를 공급하여 8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을 중점방제기간으로 설정하여 벼멸구, 혹명나방을 중점 방제하도록 했다.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잎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혹명나방이 일부 지역에서 발생 확산되고 있어 논을 자주 살펴보고 발생 초기에 적용 약제로 서둘러 사전 방제하여 올해도 풍년농사가 되도록 철저한 홍보 및 지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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