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8월 10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유통단가 인상으로 가공식품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와 소비감소 등으로 채소ㆍ양념류와 육란류, 과실류는 내려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산지 우천과 궂은 날씨로 인한 출하량 감소로 배추(상품 1포기)와 무(상품 1개)는 각각 350원과 500원이 오른 2,850원과 1,500원에 거래됐고, 잦은 장마와 우천으로 생육이 부진하여 출하량이 감소한 토마토(상품 10kg)는 10,000원이 오른 25,000원에 팔렸다.
또한 유통단가 인상으로 식용유(백설 옥수수유 0.9L)와 소주(참소주 1병)는 각각 325원과 50원이 오른 4,150원과 1,075원에 거래됐으며, 산지 원두가격 인상에 따라 커피(맥심 175g)는 485원이 오른 10,075원에 판매됐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오이(상품 1개), 상추(상품 4kg), 호박(상품 1개)은 각각 45~50% 내린 가격에 거래됐고, 최근 지속되는 우천과 덥지 않은 날씨로 소비가 감소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1,000원이 내린 6,0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산지 출하량 감소와 제철과일로의 소비분산으로 수박(상품 1통), 포도(상품 5kg), 참외(상품 15kg)는 각각 13~35%정도 내린 가격에 사고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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