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5 08:03:4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직지사 만덕전서 제5회 백수전국시조백일장

일반부 장원(상금 300만원) 봉산면 이현숙 차지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9년 08월 12일











▲일반부 장원을 차지한 이현숙
제5회 백수전국시조백일장에서 봉산면 신암2리 이현숙씨가 시조 일반부 장원을 차지해 상장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9일 오전 10시 직지사 만덕전에서 열린 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지부장 박기하) 주최 전국시조백일장은 일반부 67명, 고등부 78명, 중등부 86명, 초등부 120명 총 351명이 참가해 현장에서 발표된 제목(일반부 ‘벽’ ‘춤’ 고등부 ‘탑’ ‘섬’ 중등부 ‘등불’ ‘창’ 초등부 ‘소나무’ ‘바다’)으로 시심을 익혔다.


 


이날 시조백일장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권위 있는 시조시인(일반부-한분순, 조영일 고등부-민병도 이정환 중등부-이익주, 권갑하 초등부-장지성, 노중석)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심사를 하고 오후 4시30분 시상식 순서를 가졌는데 고등부 장원은 구미여고 2학년 임지희가 차지해 상장과 함께 50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으며 중등부 장원 청도 금천중 3학년 박찬우(상금 30만원), 초등부 장원은 부항초등 5학년 배윤미(20만원)가 차지했다.


 


이밖의 입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일반부


<차상>△최은숙(대구시 수성구) <차하>△김홍점(경남 고성군) <참방>△최혜빈(서울시 강동구) △정춘숙(김천시 부곡동) △손종숙(김천시 신음동) △성국희(대구시 남구) △전영아(경산시 압량면) △김동관(울산시 중구) △황외순(경주시 외동읍)


 


고등부


<차상>△이미희(구미여고 2) △박재영(김천여고 2) <차하>△강우식(김천고 2) 이의관(익산 남성고 3) △김지현(대구 정화여고 2) <참방>△이정원(구미여고 2) △박은혜(청도 금천고 2) △박준우(청도 금천고 2) 강지수(김천고 3) △권미연(한일여고 1) △박준구(김천고 2) △최다선(청도 금천고 2) △최지윤(구미여고 2) △최수지(김천여고 3) △김민준(부산 남일고 2)


 


중등부


<차상>△이동영(청도 금천중 3) △안병재(김천중앙중 2) <차하>△김명지(한일여중 3) △이다정(한일여중 3) △강주희(한일여중 3) <참방>△함헌주(성의중 3) △김혜경(김천여중 3) △주성현(대구 침산중 3) △지현정(한일여중 3) △김희윤(영주 영광중 1) △권오성(성의중 3) △윤석경(문성중 3) △추화정(한일여중 2) △박희만(문성중 3) △김동호(김천중 2)


 


초등부


<차상>△신주연(달성 천내초등 2) △조유영(대구 대천초등 6) <차하>△서무성(김천부곡초등 5) △김지윤(김천부곡초등 5) △이종욱(부항초등 4) <참방>△장수진(아천초등 1) △추윤아(김천동신초등 6) △김세은(울산 명정초등 5) △김도형(김천다수초등 5) △김성원(태화초등 5) △견정윤(경주 유림초등 3) △정현정(울산 명정초등 3) △황현정(김천부곡초등 6) △김진영(금릉초등 5)


 


지도교사상


△이상진(한일여고) △송상용(성의중) △손종숙(김천부곡초등)


 


백수전국시조백일장


 


<일반부 장원 작품>




이현숙(주부ㆍ봉산면)


 



이슬 젖은 회화나무 꽃잎 뚝뚝 떨구는데


마음이 회화꽃처럼 내려앉는 돌담 위로


결 고운 한줄기 바람 꽃잎 따라 흐릅니다


 



미소 같이 둥근 햇빛 일렁이는 담벼락에


얼룩진 기억들도 햇빛처럼 따스해져


뒤돌아 바라보는 길 그리움만 여울져


 



선 채로 세월 되어 이끼 앉은 저 기다림


내 속에도 낮고 따뜻한 벽 하나 세워 두고


등 시려 찾아오는 이 기다리고 싶습니다


 



<고등부 장원작품>



임지희(구미여고 2학년)


 



발밑의 그림자가 길어지고 짧아짐을


반복한 시간 동안 가끔은 봄도 짙어


소박히 많이도 말고 제자리만 지킬 뿐


 



쌓아 온 시간보다 지나온 날이 많아


묵묵히 내 주위에 화려함은 둘러두고


바람에 상처도 조금 내어주고 용서함을


 



단단한 원숙함을 무정하다 하지 말라


휘황히 내려앉은 달빛을 몰래 품고


떨어진 꽃잎 한 장에 가슴조차 떨려 하니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9년 08월 12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시, 2025년 주요 현안 정책간담회 개최..
황산폭포, 30억 야간 경관조명 사업 취소 결정..
송설 총동창회,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
박성만 경북도의장, `억대 뇌물 혐의` 구속..
김천시,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경기장 현장점검 실시..
경북도, 영호남과 초광역 연대로 대한민국 대전환 선도..
“5월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청렴을 나누고, 신뢰를 쌓다!..
김천시의회, 현장 행정 나서..
김천시보건소, 군부대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교육 실시..
기획기사
김천시는 매년 차별화된 주거복지 정책을 선보이며,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5년에도 저출생 문제 해소와 시.. 
2024년 여름, 김천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봉산면에는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 편집국장 : 김희섭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I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1,337
오늘 방문자 수 : 10,307
총 방문자 수 : 97,934,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