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김천 경찰서 ‘경찰 업무방’(인터넷 경찰 전용망)에는 직원들이 올린 자료로 넘쳐 나고 있어 예전과 달리 활기 찬 모습을 띄고 있다.
변화와 화합을 강조하며 임석상관에 대한 경례 대신 음료를 들고 경찰협력단체장이 건배를 제의하는 뷔페식 취임식을 통해 변화를 실천한 전종석 서장 부임 후 직원들은 그 동안 활성화 되지 않았던 경찰 업무방을 통해 각종 선행미담 사례나, 업무적으로 필요한 사항 및 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여담과 생활의 지혜에 관한 글들을 올려 서로에 대한 관심사를 이야기하고, 또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직원들에겐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어 신명나게 일 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업무방에 등재 된 자료에는 직원들이 칭찬과 격려의 댓글을 달며 공감대를 형성하여 가고 있다.
과거경찰서 업무방에는 1일 평균 1건씩도 채 올라오지 않던 글들이 全 서장 부임 후 부터는 1일 평균 4~5건씩 올라오고 있고, 댓글도 2,000여건이나 달리고 있으며, 등재된 자료는 총 32,000회(건당 254명)의 열람 기록을 보이고 있다.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어 경찰관들의 컴퓨터 활용실력도 점점 향상되어 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무뚝뚝하고 칭찬과 자기의사 표현에 인색한 경찰 조직 내부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자기 동료도 칭찬하지 못하고 가까이 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느냐는 어느 경찰 지휘관의 일성을 거울삼아 김천경찰서 전 직원들은 주민들과 함께 하는 경찰이 되기 위해 오늘도 온 힘을 쏟고 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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