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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340년전 요리 백과사전인,“음식디미방”에 담긴 정신세계는

- “국수 언제 먹여 줄거야”라는 식생활 문화에 담긴 이야기 등을 들려준다 -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9년 08월 16일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8. 17일 오후 2시 김천종합사회복지관(김천시 대광동)에서 김천, 구미 등의 수강신청자 350여명이 모인 가운데『제3기 여성군자(女性君子) 장계향 아카데미』제2강 ”음식디미방의 정신세계”란 주제로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올해 두번째 강좌로 340년전 요리 백과사전인 여성군자 장계향이 쓴 ‘음식디미방’(동아시아 최초 여성이 쓴 조리서, 한글로 쓴 최초의 조리서)에 담긴 정신세계에 대하여 시인이자 소설가로 잘 알려져 있는 정동주씨가 맡아 알기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식문화에 담긴 향기로운 이야기들로서“이 책을 이렇게 눈이 어두운데 간신히 썼으니 알아 이대로 시행하고 부디 상하지 않게 간수하여 빨리 떨어져 버리게 하지 말아라”라고 책을 쓴 장계향이 후손들에게 분부한 사연과 당시 국수를 만드는데 주로 메밀가루와 녹두가루가 쓰이고 밀가루는 대부분 소량이 쓰여 당시의 국수는 귀한 음식이던 시기에 제사상에 국수를 앞쪽에 놓고, 또 흔히 혼인을 언제 하느냐는 뜻으로 “국수 언제 먹여 줄거야” 라고 묻는 당시의 식생활 문화에 담긴 이야기


양반 집안에서 술을 정성껏 빚어 대접하던 당시의 안주인으로서 도리였던 이야기 등이다.


여성군자 장계향은 400여년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조선 최초의 ‘여성군자(女性君子)’의 칭호를 받을 만큼 뛰어난 인물로 시문, 서·화에 능하고 재물이 아닌 의리를 중시’하는 자녀교육을 통해 후세에 위대한 어머니상으로 추앙받아 지난 ‘99년 문화관광부로부터 11월의 문화인물로 선정된 조선의 여성으로 경북도가 경북의 대표적인 여성인물로 선양하기 위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선양사업을 펴 나가고 있다.


이번 강좌와 관련, 여성청소년가족과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선양사업을 통해 일상의 삶을 역사로 만든 여성군자 장계향 선생을 널리 알려 우리나라 대표 여성상으로 자리매김토록 해 나갈 계획”이라며 “연말까지 매월 2차례 진행되는 강좌에 도민들이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9년 0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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