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지회장 박선하)는 지난 8월 19일, 한국장애인재단의 지원사업으로 경북 서북부 지역의 여성 지체장애인 리더들에게“self-image를 강화하는 장애인여성리더 양성교육”의 일환으로, 태안의 안면도수목원과 꽃지해수욕장, 태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 등 태안군 일원에서 여성리더와 박선하 지회장을 비롯한 지회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야외학습 및 선진시설견학을 실시하였다. 이날 여성리더일행이 안면도자연휴양림으로 들어서는 순간 시원스레 쭉쭉 뻗어 오른 소나무에서 뿜어 나오는 솔향기에 정신이 한층 맑아지고 숲 속의 고요함과 신비로움을 맛볼 수 있는 하늘이 내려준 공간이었으며 한국전통정원을 비롯해 각종 테마원이 들어서 저마다 멋과 향을 지니고 마치 품위 경쟁을 벌이는듯하면서 우리 여성리더와 봉사자들을 반갑게 맞아 주었다. 아산정원과 생태습지원, 지피원, 식용수원 등의 테마원도 교육적 활용도가 뛰어 났으며, 화려하지는 않지만 자연미를 그대로 살려 오히려 정겹고 다정하게 다가 갈 수 있어서 보는 재미를 더하여 입구에서 터널을 지나 수목원을 올라가면서 휠체어를 밀고 당기며 여성리더들과 봉사자들의 흘린 수고의 땀을 식혀 주었다. 꽃지해수욕장을 거쳐 2년 전 개관한 태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서 시설을 둘러보고 섬기는 마음으로 감동적인 서비스를 제공, 생동하는 복지관을 눈으로 보고 느끼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이날, 강사인 펀 S.R 리더십 유대연 협회장은 강의와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공동체에서 리더의 역할과 자기표현 등 리더로서의 자아기능을 강화하는 학습도 병행하였다. 박선하 지회장은 이번 야외학습과 선진시설견학을 통하여 여성리더들의 견문을 넓이고 친목과 화합을다졌으며, 야외 학습을 통해 재충전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효과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다음 달에 있을 수료식에 즈음한 여성리더를 중심으로 지역 활동가 자조집단 조직을 활성화할 것임을 알리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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