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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안전의식의 내면화가 중요하다.

-김천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사 이규선 -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9년 08월 24일

교통사고가 난 현장에 다시 교통사고가 겹쳐 발생한다든가 고장차량을 견인차로 견인하거나 타이어를 교체하던중 졸음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에 이르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것을 보면 안전의식에 대한 내면화가 초보수준에 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처음 운전을 배울 때도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수박 겉 할기식 정도로 넘어가서 실제 교통현장에서의 위험을 잘 알지 못한다.


이는 운전에 숙달되거나 직업적으로 운전하는 사람 역시 대수롭지 않게 여겨 일가족 모두가 사상을 당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다.


우리가 운전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우선시되는 것은 운전기능 자체의 습득이기 때문에 나머지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저절로 알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여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이나 상황에 따른 조치에 있어서는 애초부터 관심 밖이다.


제2의 교통사고 방지책은 다음 한 가지만 생각하고. 실천한다면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으리라 본다.
바로 자동차에는 눈이 없다는 단순한 사실에 대한 인식이다.
때문에 달려오는 자동차를 절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육안으로는 졸음운전인지, 음주운전인지, 오랜 작업으로 심신이 지칠대로 지친 과로 운전자인지 전혀 알 길이 없다.


안전문제에 있어 운전경력, 나이, 성별 등은 사고방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며 안전의식의 내면화가 얼마나 이루어져 있는가가 문제가 된다.


왜 길고 긴 도로중에 하필이면 갓길에 주차해둔 내 차량에 와서 충돌을 하고야 마는가? 라고 한탄을 하지만 이미 자동차에는 눈이 없으니 제 스스로 피해 갈수가 없는 것이다.


운전자가 잘 살펴 갈 것이란 막연한 신뢰와 피돌된 후의 신세한탄은 비내면화의 현상에 불과하다.
이제 더위가 한풀 꺾이는 처서가 지나고, 가을 나름대로의 분주함이 기다리고 있다.


가을의 한없는 풍성함을 기다리듯, 우리의 마음에는 안전의식의 내면화가 다져졌으면 한다.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9년 0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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